⚡ AI 인텔리전스 레이더
실사용 리뷰 · 에디터 직접 사용

Claude Code 리뷰 — 이 사이트를 4개월간 만들고 운영한 기록

글 백두산 (Doosan Baek) · 게시 2026-08-08 · 사용 기간 2026-04 ~ 현재

이 리뷰는 벤치마크 표 요약이 아닙니다. 지금 보고 계신 이 사이트가 Claude Code로 만든 결과물이고, 아래에 적은 모든 경험은 이 사이트의 git 이력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첫 커밋 2026년 4월 5일, 이후 4개월간 219커밋, 49일 작업.

왜 이 리뷰는 다른 리뷰와 다른가

AI 코딩 도구 리뷰의 대부분은 데모 프로젝트를 한두 시간 돌려 보고 씁니다. 저는 반대로 접근했습니다 — 실제로 운영하는 서비스(주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 24회차 강의 + 광고·SEO가 걸린 정적 페이지 30여 장)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 도구로 만들고, 4개월간 유지보수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놀랍다"만 있지 않습니다. 폐기한 기능, 도구가 자신 있게 틀렸던 순간, 사람이 반드시 개입해야 했던 지점이 같이 있습니다.

실제로 시킨 일 4가지

① 주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매주 월요일 GitHub Actions가 Claude API(웹 검색 포함)를 호출해 90여 개 AI 도구의 가격·모델·변경사항을 갱신하고 커밋합니다. 이 파이프라인의 코드(update.js)와 워크플로 자체를 Claude Code가 작성했고, 갱신된 데이터는 게시 전에 사람이 검수합니다.

② 강의 정적화. 앱 안에 자바스크립트 객체로만 존재하던 약 30만 자 분량의 강의 전체(현재 24회차)를, 크롤러가 읽을 수 있는 정적 HTML로 뽑아내는 빌더(build-lecture.js)를 만들게 했습니다. JS 객체를 vm 샌드박스로 안전하게 평가해 페이지·목차·sitemap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설계 방향을 정하고 구현은 도구가 했습니다.

③ 성능 개편. 초기 버전은 브라우저에서 Babel로 JSX를 실시간 변환하는 게으른 구조였습니다. 이걸 빌드 타임 변환(app.src.jsx → app.js)으로 바꾸는 리팩토링 — 1만 줄이 넘는 파일 분리와 빌드 스크립트 신설 — 을 하루 안에 끝냈습니다. 손으로 했다면 주말을 통째로 썼을 일입니다.

④ 전면 리디자인. 2026년 8월 5일 하루 동안: 디자인 리서치(검증된 원칙 수집) → 방향 목업 3종 → 토큰 시스템 재설계 → 전 페이지 적용 → 검증·배포까지. 커밋 이력(f7d503b, 742be16, 50652e3)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속도가 이 도구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 이 사이트의 실제 커밋 이력 일부 (git log 발췌)
2026-04-05  Initial commit: AI Intelligence Radar dashboard
2026-06-13  강의 26회차 정적 페이지·about·내부링크·sitemap
2026-07-29  강의 페이지 색인 촉진: canonical 통합·회차별 고유 콘텐츠
2026-08-05  전면 리디자인: E 단일 팔레트 — 크림·먹색·오렌지·옐로
2026-08-05  강의 풀폭 레이아웃: 스플릿 커리큘럼 + 마진노트 본문

잘하는 것 — 4개월 뒤에도 유효한 세 가지

대규모 일괄 변경. "흩어진 색상 코드 400곳을 디자인 토큰으로 치환하라" 같은 일은 사람이 하면 지루하고 실수가 나는데, 이 도구는 예외 조건(건드리면 안 되는 데이터 색상)까지 지정하면 정확하게 해냅니다. 리디자인이 하루 만에 끝난 핵심 이유입니다.

스스로 검증하는 루프. 코드를 고친 뒤 빌드를 돌리고, 헤드리스 브라우저로 화면을 캡처해 자기가 만든 결과를 확인하고, 틀렸으면 다시 고칩니다. "고쳤다"는 말만 하는 도구와 실제로 확인까지 하는 도구의 차이는 운영 서비스에서 매우 큽니다.

맥락 유지력. 1만 줄짜리 파일, 빌드 스크립트 3개, 정적 페이지 30장이 얽힌 프로젝트에서 "강의 본문을 고치면 어떤 빌더를 다시 돌려야 하는지"를 기억하고 알아서 처리합니다. 프로젝트 규칙을 문서(CLAUDE.md)로 적어두면 세션이 바뀌어도 따릅니다.

실망한 것 — 실제로 겪은 실패 사례

자신 있게 틀립니다. 사이트 색인이 안 되는 원인을 "발견 경로가 sitemap뿐"이라고 단정한 적이 있는데, 확인해 보니 목차 페이지가 이미 전 회차를 링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럴듯한 진단일수록 검증 없이 믿으면 안 됩니다. 저는 이후 "근거 커맨드를 같이 보여달라"를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기계 생성 콘텐츠의 함정. 강의 페이지마다 자동 요약과 FAQ를 생성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물은 본문의 72%를 그대로 복사한 조각들이었고, 품질 검토 후 전량 폐기했습니다. 이 도구는 "만들어달라면 만들어 줍니다" — 만들 가치가 있는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조용한 회귀. 페이지를 일괄 재생성하면서 sitemap의 수정일이 과거로 되돌아간 적이 있습니다(검색엔진에 "이 콘텐츠는 오래됐다"고 알리는 셈). 도구가 낸 변경은 반드시 diff를 훑어야 하고, 저는 이런 실수를 잡는 자동 검증 스크립트를 도구 스스로 만들게 해서 재발을 막았습니다.

요금과 시작법

Claude Pro($20/월)로 시작할 수 있고, 무거운 작업이 많으면 Max($100~200/월) 또는 API 종량제를 씁니다. 터미널에서 npm install -g @anthropic-ai/claude-code 한 줄로 설치되고, 비개발자라면 저희 강의 7회차 — Claude Code 입문부터 보시는 걸 권합니다. 실제 설치부터 첫 앱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결론 — 누구에게 권하나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가장 확실한 지렛대입니다. 저는 이 사이트 외에 macOS 앱과 유튜브 자동화 파이프라인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코드를 전혀 안 보고 결과만 받고 싶다"면 아직 이르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위의 실패 사례들이 그 이유입니다.

도구 선택이 고민이라면 주간 레이더의 코딩 특화 카테고리에서 Cursor·Copilot 등 대안과의 비교를 매주 갱신하고 있습니다.